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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을 읽고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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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활짝웃는교정치과
댓글 0건 조회 663회 작성일 20-09-29 18:32

본문



안녕하세요, 활짝웃는 교정치과 최학희 원장입니다.

아이들과 이야기 해보면 공감대를 찾기란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10대인 아이들에겐 너무 재밌고 심각한 이야기도

현실적인 문제들을 고민하는 저에게는 대수롭지 않게 느껴질 때가 있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경우가 많습니다.

비단 농담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있어서도 

현재는 같은 시대를 살아도 

살아온 시대의 격차로 공감하는 감정을 갖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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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중에서 부모 세대와 요즘 세대의 차이


그런데 애들은 저의 반응을 정말 귀신같이 알아채요.

엄마가 관심이 있구나, 없구나를요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들인 것 같지만 사람과 세상과 소통하며 공감받고 싶어하며

주위의 반응을 예민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김현수 선생님께서도 

호감과 관심으로 아이와 연결하기를 당부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존재감으로 인정받고 싶어하고 

십대의 문화, 언어, 스타일 등의 새로운 문화를 이해받고 싶어하며

바쁘게 지나가듯한 만남이 아닌 아이에게 집중하는 만남을 원한다고 합니다.

(마치 우주에 단 둘만 존재한다는 느낌으로요, 

쌓여있는 할일을 눈 앞에 두고 이렇게 하기는 정말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존중받으며 들어주길 원하고 같은 편이 되어주길

압박이나 채근하지 말고 여유있게 ,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라고 합니다.

혼자 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으므로 함께 도와줄 사람을 찾아주라고도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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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중에서 


그리고 어른으로서 

이번 생애가 망했다는 아이들에게 안타가운 마음을 보여주면서 

쓸모 없는 사람은 없다고, 인간의 생애는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고 오직 한 번뿐이라고, 삶의 의미는 스스로 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지, 타인의 규정이나 집단의 인정에 달린 것은 아니라고 신중하고 단호하게 말해주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어른부터 행복한 삶을, 새로운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아이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활활 타오르게 하는 첫번째 일이라고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른이 청소년을 포기하면 청소년은 갑자기 어른이 된다.

잘못된 어른이 된다.

-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중에서 도널드 위니캇 -



책의 말미에 아이들과의 대화법이 나와있는데 

스스로 아이들과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이들과 멀어지는 대화법

-부모들의 이런 대화법이 너무 싫다-

①" 했냐, 안했냐?"_점검, 확인, 협박의 대화법

② "부모니까 말해준다"_부모라는 이유로 약점을 후벼 파는 대화법

③"네 얘기는 들을 필요없다"_헛똑똑한 부모의 잘난 척 대화법

④"결국 돈 달라는 거지"_욕구를 폄하하고 아이를 게걸스럽게 보는 부모의 대화법

⑤"말대꾸 하지마"_권위를 뭉개는 대화법

⑥"이미 다 안다"_실제로는 허풍투성이인 헛집기 대화법

⑦"쓸데없는 것에만 관심 있냐?"_무시하는 대화법

⑧ "도대체 몇 번을 말하냐?"_바보로 여기는 대화법


******** 



(좀 뜨끔해지는 건 저뿐일까요?....그간의 잘못을 뉘우쳐봅니다.)

다음은 아이와 가까워지는 대화법입니다.




******** 


아이들과 가까워지는대화법


-이렇게 말해주세요-


지금 관심있는 것을 인정해주세요.

잠시 쉬어도 된다고 해주세요.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든 괜찮다고 해주세요.

천천히 시작해도된다고 해주세요.

잘하지 않아도 좋다고 해주세요.

관심 있다고 해주세요.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주세요.

세상은 살만하다고 얘기해 주세요.

'네 힘으로 했구나'라고 해주세요.

'네가 그렇게 하니 참 좋다'라고 해주세요.

'힘들지?'라고 먼저 말해 주세요.

'너만 힘든 거 아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아 그랬구나'라고 해주세요.

'그게 말이 돼?'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그건 그렇고, 그래서'라고 하지 마세요.

'넌 문제야'그렇게 보지 마시고 '더 잘 할 수는 없니?'라고 하지 마시고, '괜찮아'라고 해주세요.

한 번 더 물어봐 주시고 또 들어주세요, 그리고 그 다음엔 그래 '조금은 이해해'라고 해주세요. 전부 이해한다고 하면 부담스러워요.

작은 이해만으로도 너무 큰 위로가 될 수 있어요. 거기서 삶이 다시 피어날 수도 있어요.

'그럴 수도 있지만, 만약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이왕이면 다 듣고 말해 주세요.


******** 




마음에 새겨두고 실천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중학교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 같고

고등학교 때에는 왜 살아야하나 그럼 질문은 스스로에게 많이 던졌던 것 같습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왜 살아야하나 라는 질문은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까, 내가 어떤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오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교정과 의사 최학희가 아닌 고등학생 최학희로서 

그 시절로 돌아간다고 상상만 해보아도 답답하고 불안한 감정이 밀려오는 듯합니다.

교정과 의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아이들을 많이 만납니다.

아이들은 특유의 밝음과 생명력이 있습니다. 

예전에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참 예쁜나이다' 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사춘기에 접어들어 반항적인 중학생이나  애어른처럼 보이는 고등학생들도 그렇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이미 지나온 길이기에 

그렇게 지나가는 거야 라며 가벼이 지나치지 않고

제 아이들에게도

제가 만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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