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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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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활짝웃는교정치과
댓글 1건 조회 644회 작성일 21-04-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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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를 읽고




안녕하세요,

활짝웃는 교정치과 원장 최학희입니다.


고백하건데

저는 책을 별로 읽지 않습니다.

부끄럽네요..


대학생 때는 시험이 끝나면

항상 서점에 들러 책을 사서 읽곤 했고

학교 도서관에서 오래된 명작을 찾아

특유의 냄새를 맡으며 읽고 빠져들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아이를 낳고는

삐뽀삐뽀 119부터 유명하다는 육아서를 모조리 읽고 

거기 나오는 방법을 적용해보기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너무 조급하지 않았나 반성도 됩니다.


(큰 아들아 미안하다, 널 글로 키웠다)


​지금 제가 주로 보는 책들은

전공서적들이나 경제서들

주말이나 저녁시간에는

간간히 세미나를 듣기에 소진해 버립니다.


그런데 젊은 시절처럼 

소설책은 잘 보지 않아요...

눈 앞에 쌓여있는 일 때문에 

당장 소설책에는 관심이 가지 않는다고 해야 

맞는 말인 것 같아요ㅠ


그런데 갑자기 우리 중딩 큰애가

 ‘엄마 나 읽고 싶은 책이 있어, 학교에서 추천받았는데 읽어보고 싶어’ 라며

책을 사달라고 해서 주문한 책이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입니다.


큰 아이가 읽고 눈물을 흘렸다고 하길래

도대체 무엇이 우리 중딩의 감성을 울렸나

궁금하여 읽어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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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세미나가 있어

서울에 다녀오는 기차에서 몽땅 읽어버렸네요.

처음에는 그저 그런 청소년 소설이거니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어요.


그냥 간질간질한 청소년 소설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기차 안에서 눈물을 참느라 민망했어요...


제가 대학때 보았던 김하늘 유지태 주연의  영화 동감과 비슷하게

(제가 그 영화를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잊고 있었네요..)

시간을 거슬러 편지로 두 주인공이 소통하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에는 잔잔한 반전이 있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해보고

소설의 큰 장점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다시 살아보고 

그 감정을 느껴보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오랜만에 소설책을 읽으니 잊고 있었던 감성이

새로 돋아나는 느낌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큰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여운이 좋았는지

몇 권 더 사달라고 하는데

저도 덩달아 읽어보렵니다.


학원 갔다왔니 숙제 다했니 라는 대화가 주된 내용이었는데

이야깃거리도 늘어나니 좋네요~



#세계를건너너에게갈께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대상수상작 #활짝웃는교정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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